전국경제인연합회가 초과이익공유제 등 민감한 현안 문제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전경련은 오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 초과이익공유제와 동반성장지수, 중소기업 적합업종 등 현안 문제들을 정식 안건으로 올려 재계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전경련은 또 법인세율 인하 철회 움직임과 물가안정에 대한 대기업 압박,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 정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경련의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도 동반성장지수 정책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초과이익공유제의 개념적 오류와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따진다는 계획입니다.
전경련이 이처럼 제 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은 대기업들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도 정부가 ''대기업 때리기 정책’을 계속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회장단 회의는 시장 경제 원칙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는 재계 입장을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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