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이어졌던 부활절 및 ''안작데이''(한국의 현충일) 연휴가 끝난 27일 호주달러화가 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호주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호주달러화는 1.0797미국달러에 거래가 형성돼 1983년 12월 변동환율제 도입이후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직전거래일인 지난 21일 1.0757미국달러에비해 소폭 오른 것이다.
환율담당 애널리스트들은 호주통계청의 이날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호주달러화가 또다시 움직일 것이라며 오후 장에서는 1.08미국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호주달러화 초강세는 국제상품가격 상승과 앞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외환투자자들의 관심이 호주달러화 등 고수익 통화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부에서는 호주달러화가 빠르면 상반기중 1.1미국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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