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비밀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전스 연구단 김성훈 교수팀은 폐암을 유발하는 특정 인자를 발견하고 이를 억제 시키면 암세포가 성장을 멈춘다는 사실을 규명 했다고 3일 밝혔다.
‘AIMP2-DX2’라는 특정 단백질을 정상세포에서 발현시키면 세포가 암으로 진행하는 반면 억제시키면 암 세포의 성장이 멈춰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교수팀은 삼성의료원 경북대 의대 미국 로스웰파크 암연구소와 함께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폐암이 진행되면서 AIMP2-DX2가 많아지는 것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신약이 하루 속히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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