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파트 분양 전년대비 13% 줄어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이 전국 20만958가구(수도권 12만4천752가구, 지방 7만6천206가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대상인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집계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분양 12만1천383가구, 임대 6만3천461가구, 조합 1만6천114가구로 나타났다.

2009년과 비교하면 전국이 13%, 수도권은 19% 각각 감소했고 지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민간 부문이 18%, 공공 부문은 7% 줄었다.

작년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전국 34만6천765가구(수도권 18만6천895가구, 지방 15만9천870가구)로 집계됐다.

사업승인이나 건축허가를 받은 모든 주택을 포함한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25만9천387가구, 아파트 이외의 다세대.다가구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8만7천378가구이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32만4천가구(수도권 17만7천가구, 지방 14만7천가구)로 추정됐다.

아파트가 20만6천가구, 그 밖의 주택은 11만8천가구 입주가 예상된다.

1월 분양 예정 물량은 4천504가구로 조사됐다.

서울 1천657가구, 경기 1천772가구, 경남 937가구, 제주 138가구이고 다른 시도는 분양 계획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