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스타가 된 남대문시장 '스카프 아저씨'가 급기야 민간 경호원까지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려드는 방문객 때문에 영업을 중단하던 그가 이번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인파 관리에 나선 것이다.
6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스카프 매장 '한양사'를 운영하는 상인 A씨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가게 앞에 민간 경호업체 직원 3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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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고, 시장 내 통행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1일 인파가 몰리자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이후 지난 4일 다시 문을 열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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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사람이 몰려들면서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결국 A씨는 자신의 SNS인 '남대문 다다구리'를 통해 "너무 많은 분이 모이셔서 경찰분들까지 출동하시는 바람에 안전이 많이 걱정됐다"며 5일 하루 다시 영업을 중단했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스카프 매장 한양사에서 직접 안전요원을 고용한 것"이라며 시장 차원에서도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가 유명해진 건 손님에게 물건을 사지 말라고 말리는 독특한 호객 멘트 덕분이다. 스카프 6장을 1만원에 팔면서도 "너희 지금 과소비야. 사가도 집에 가면 안 써"라며 손님을 타박하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돼 유명해졌다. 손님에게 거침없이 농담을 건네는 영상이 인기를 끌자 전국 각지에서 그를 보려는 방문객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스카프를 사기보다 A씨의 입담을 직접 듣거나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까지 늘자 해당 매장 근처 시장 골목은 연일 북새통이다. 갑작스러운 유명세가 장사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안전 문제와 타 업장 피해까지 이어지자 결국 경호 인력까지 동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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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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