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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박살 났다' 현타 온 개미들…주가 폭락에 몰려든 곳이 [투자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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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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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좌 박살 났다' 현타 온 개미들…주가 폭락에 몰려든 곳이 [투자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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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연일 약세를 이어가자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증권주에 관심을 둘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주요 증권주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8%를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최근 한 달간 키움증권 주가는 23.92% 떨어졌다. 한국금융지주(18.05%), 삼성증권(12.74%), NH투자증권(11.13%) 등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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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약세로 현재 주가 대비 배당 매력이 높아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종가 기준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8%를 넘는 증권사는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4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증권가가 추정한 연간 주당배당금(DPS)을 기준일 주가로 나눈 비율이다.

      배당 매력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꼽힌 키움증권은 지난 5일 종가(19만9700원) 기준 올해 DPS가 1만7885원으로 추정돼 8.94%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한국금융지주가 지난 5일 종가(14만7100원) 기준 올해 DPS가 1만2440원으로 예상돼 8.46%의 배당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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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도 올해 DPS가 6478원으로 추정돼 8.22%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올해 DPS가 1924원으로 예상돼 8.17%의 배당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분석 대상 증권주(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NH투자·키움·대신증권)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7%를 웃돌아 매력적"이라며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으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제시했다. 이익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고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키움증권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3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 이후 주가가 크게 떨어져 배당수익률이 높아졌으며, 2027년 비과세 배당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성훈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주요 증권주는 조정이 이어지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0.8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도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이 8% 내외로 예상되는 만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배당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로 10월 들어 배당 성향이 높은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기관 수급이 회복되고 있다"며 "결산 배당 확정을 앞두고 추가적인 수급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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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연구원은 업종 내 톱픽으로 삼성증권을 제시했다. 자산관리(WM) 중심의 안정적인 리테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발행어음, 외국인 통합계좌 등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고, 향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중장기 배당 성향 50%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가시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다만 일각에선 높은 예상 배당수익률이 실제 투자수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실적 악화 등으로 DPS가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는 데다,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이 배당수익을 웃돌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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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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