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협박은 안 통한다. 맞고발로 황제 골프 의혹의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황제 골프 고발 협박과 국군복지단 자료 제출 거부에 맞고발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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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이 대통령 부부와 장남 부부의 동반 골프를 언급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수정했다며 "거짓 해명을 하려니 말이 꼬인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국군복지단이 골프장 예약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주 의원은 "국군복지단에 골프장 예약 내역을 요구했더니, 국방장관의 지시가 내려왔다며 늘상 제출해 오던 자료를 갑자기 못 내겠다고 한다"며 "25회 황제 골프 내역이 그만큼 아프단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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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료도 틀어막고, 고발 협박으로 내 입까지 틀어막아도 소용없다"며 "고발 내용 확인 후 법적 조치로 맞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씨의 고소 사실을 보도한 MBC를 향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MBC는 당사자인 나도 받지 못한 고발장을 청와대로부터 받았나"라며 "청와대가 민간인 이동호의 비서 조직인지 국민은 묻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떳떳하면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국민 앞에 사실관계를 공개하고 직접 나를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 부부와 장남 부부가 지난해 8월 여름휴가 중 진해 해군기지 내 한산대CC에서 골프를 친 뒤 대통령 전용 헬기를 이용해 저도 숙소로 이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헬기장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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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주당 측은 대통령 가족이 함께 골프를 치고 헬기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씨는 이날 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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