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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 "美, 호르무즈서 어선 2척 공격"…미군은 답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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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 "美, 호르무즈서 어선 2척 공격"…미군은 답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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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민간 어선 2척을 공격해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이란 국영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미국 측은 해당 공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아직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매체 IRIB에 따르면 호르모즈간주 관계자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섬 인근에서 어선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격으로 어부 2명이 실종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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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이란 국영 TV는 실종됐던 케슘섬 어부 2명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의 구체적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실제 미국이 공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AFP통신은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에 관련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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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슘섬은 이란의 주요 항구도시인 반다르아바스에서 약 22㎞ 떨어진 섬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통제하는 데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이란 준관영 메흐르통신도 이날 페르시아만의 카르간 항구와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 부근에서 어선이 공격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공격 재개 가능성을 둘러싸고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재개 기류가 흐르는 데 대해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다시 공격할 경우 군사적 대응에 지리적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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