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해리 케인이 지난 27일(현지시간) 2026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제천시가 케인의 전입을 조건으로 축구단 주전 보장과 의림지 오리배 할인 검토 등 이색 혜택을 내걸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제천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7일 "해리 케인 선수의 발롱도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서 제천시는 케인이 제천시로 전입할 경우 △제천시민 축구단 주전 보장 △의림지 오리배 50% 할인 검토 △88 청년자치예산제 청년위원 발롱도르 수상 경력 우대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 선수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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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도 댓글로 가세했다. 이들은 "너무 과대평가다. 솔직히 케인 오리배 할인까진 아니다", "오리배 할인 검토는 너무하다. 형평성 재고 부탁드린다", "영국에서는 기사 작위를 받았는데, 농업 기사라도 작위 하나 내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거들었다.
다른 공공기관과 지역 시설들도 동참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인스타그램에 "해리 케인을 위해 진짜 레전드 혜택 준비했다"며 △1년 볼보이 업무 수행 전제 사내 축구팀 주전 보장 △스포츠경영관리사 필기 면제 검토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50%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어 "해리 케인 님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린다"며 "고소장은 사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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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에는 김해분청도자미술관도 댓글을 통해 "입단하시면 김해분청도자기축제 행사장 평생 50% 할인해주겠다"고 했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해리 케인 왜 이렇게 잘 나가냐"며 "우리는 기념식수를 해드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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