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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소리 들렸다"는 접경지…국정원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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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소리 들렸다"는 접경지…국정원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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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증언이 나온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이를 부인했다. 군 당국도 북한의 확성기 가동 징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시험방송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종석 국정원장은 "대성리 주민 한 분이 신고한 것이 잘못된 신고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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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경기 파주 접경지역 주민들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들린다고 주장했다. 비무장지대(DMZ) 내 대성동마을과 통일촌 주민들은 노랫소리와 귀신 소리, 동물 울음소리 등이 몇 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증언했다. 일부 주민은 북한이 확성기 방송 재개에 앞서 시험방송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군 당국도 북한의 확성기 가동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방부대에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이 청취됐다는 보고가 없다. 우리 군에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가동 상황을 확인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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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앞서 이달 중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북한군의 월선 행위에 대한 한국군의 경고방송과 사격에 반발하며 "10월 중으로 대한국 심리전 확성기들이 전 국경선에서 가동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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