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정형돈이 돈까스 식당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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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 공개된 영상에서 정준하와 박명수는 정형돈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돈가스 식당을 방문했다. 박명수가 직접 투자한 것이 아니라 얼굴만 빌려준 것 아니냐고 묻자 정형돈은 "지분 25% 들어갔다. 그러니까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나머지 지분 보유자를 묻자 정형돈은 "50%, 25%, 25%씩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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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 2011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도니도니 돈까스'를 선보이며 돈가스 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올해 4월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돈가스 사업에 다시 나설 뜻을 밝혔고, 최근 성수동에 매장을 열었다.
과거 포장 제품을 판매했던 것과 달리 오프라인 식당은 조리와 접객, 인력 배치, 매장 관리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개업 초기의 관심을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는 데 이어 재방문 고객을 확보해야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음식을 시식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식당의 매출과 비용, 손익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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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도 토로한 비용 부담…매출과 수익은 별개
정형돈의 식당을 찾은 정준하 역시 외식업 운영 경험이 있다. 정준하는 2024년 11월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의 평일 매출이 "하루 약 1000만원, 주말에는 1500만~2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월세가 3200만원에 달하고 인건비 부담도 커 실제 남는 돈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영업의 어려움을 전하며 "요즘 요식업은 쉽지 않아 창업을 말려야 하는 시기"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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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외식업 전반에서도 비용 부담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의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일반음식점의 매출 대비 식재료비·인건비 비중은 71.6%로 집계됐다. 매출 100만원 가운데 약 72만원이 두 비용으로 지출된 셈이다.
일반음식점 평균 영업이익률은 2022년 11.6%에서 2023년 8.9%, 2024년 8.7%로 낮아졌다. 매출이 늘더라도 원가와 인력 운영 비용이 함께 증가하면 사업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제한될 수 있다.
개인사업자 연체율 0.86%…차입 부담도 변수
개인사업자의 채무 상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8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대출을 기준으로, 2013년 5월 말 0.92% 이후 1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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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숙박·음식업 업종 대출 연체율은 올해 6월 말 1.24%로, 2022년 말 0.53%의 두 배를 웃돌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