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469.47

  • 80.83
  • 1.46%
코스닥

727.21

  • 24.48
  • 3.26%
1/2

AI주도권 잡는데 126조원 조달 베팅…메타 저커버그 승부수 던졌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AI주도권 잡는데 126조원 조달 베팅…메타 저커버그 승부수 던졌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메타플랫폼은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보통주와 우선주 매각을 통해 최대 950억달러(약 126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메타플랫폼은 성명을 통해 AI 인프라 및 초지능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총 9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초기에는 인수 보증을 통한 공모로 350억 달러를 조달한 후, 추후 시장 매각 방식(ATM)으로 600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다. ATM은 의결권 없는 C클라스 우선주로 구성된다.

    ADVERTISEMENT


    메타는 자사의 앱 제품군, AI 에이전트인 뮤즈, 데이터 센터 사업을 포함한 ”떠오르는 AI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이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주 메타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46억 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치 633억 7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시장은 이 회사의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과 상향 조정된 연간 자본 지출 전망에 더 주목했다.

    ADVERTISEMENT


    메타는 올해 연간 자본 지출을 1,350억 달러에서 1,450억 달러 사이로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1,300억달러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평균치 1,400억달러(약 186조원)로 잡으면 지난 해 720억달러에서 94% 급증한 것이다. 이 발표 후 주가는 6.1% 하락했다.

    실적 발표 직후 투자자들이 메타의 수익성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지난 22일 메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내년도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으나 분석가들이 예상한 메타의 내년도 자본 지출 예상치 중간값은 1,939억달러였으나 실적 발표 후에 전망치는 상향 조정되고 있다. 웨드부시의 경우 실적 발표전 2,100억달러에서 2,490억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해 공격적인 인력 채용을 통해 회사의 AI 운영을 전면 개편하고 올해 하반기 들어 새로운 AI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ADVERTISEMENT


    특히 지난 9월 출시한 뮤즈라는 개인 AI에이전트의 대성공으로 메타는 모처럼 AI분야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인 센서 타워가 지난 20일 공개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뮤즈앱은 출시 약 40일 만에 미국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출시 초기 40일 기준으로 챗GPT의 약 2.7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미국 일간 활성 이용자도 250만 명에 달했다. 다만 메타가 막대한 광고비를 투입하고 있어 이러한 초기 성장세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ADVERTISEMENT


    이 날 메타 주가는 미국 증시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1.2% 상승한 주당 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