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 장대동패션상가가 지역 창업자와 기존 상점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는 '웰니스 메이커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10개 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협업 아이디어를 실행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이 함께하는 '2026년 유망골목상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기존 점포의 공간 및 자원을 연결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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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협업 사례 중 하나는 프리랜서 요가 강사 김여진 씨와 장대동 카페 '블루보이즈'가 함께 진행한 요가 프로그램이다. 지난 17일 카페 영업 시작 전 매장 내부에서 요가 수업이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약 한 시간 동안 운동한 뒤 카페에서 준비한 소금빵과 음료를 즐겼다.
김여진 씨는 온라인 요가 모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존 회원 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별도의 운동시설 없이 카페의 영업 전 유휴공간을 활용해 수업을 운영하고, 참가비 일부를 공간 이용료와 다과 제공 비용으로 카페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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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씨는 "요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장대동 상권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운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장대동의 다양한 공간과 상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이번 요가 수업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참가자는 아웃도어 패션거리에 실제 운동 프로그램을 접목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별도로 운영되는 요가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에게 장대동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웰니스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지역 복싱장과의 협업을 비롯해 아웃도어 패션 점포의 의류를 일상 운동복으로 제안하고 할인 판매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장대동패션상가 유망골목상권기획자인 조각보 주식회사 관계자는 "웰니스 메이커스에 참여한 10개 팀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점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와 기존 상점가의 연계를 확대해 새로운 방문 수요와 소비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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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대동패션상가는 아웃도어·스포츠 패션 브랜드 점포가 밀집한 골목형상점가다. 운동과 건강, 휴식을 결합한 '웰니스 패션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31일과 11월 21일 열리는 '웰니스데이'에는 참여 점포별 추가 할인과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는 브랜드 상품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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