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취업난 등을 악용한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청년 구직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홍보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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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이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무보조 등 평범한 아르바이트를 가장해 범죄자금 수거책으로 이용하거나 금전을 대가로 통장 양도를 유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이 통장 매매와 개인 간 외화거래로 인한 자금세탁 같은 금융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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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금감원은 청년 구직자가 많이 찾는 전국 대학 캠퍼스의 은행 영업점과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취업 사기 예방 홍보물을 설치하고, 취업을 미끼로 한 범죄자금 수거·전달, 통장 양도 등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과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고객 이용 비중이 높은 은행 영업점 등 49곳에 영문 포스터를 비치해 통장 매매 위험성 등을 알리고, 금융 범죄에 연루되지 않기 위한 주요 대응 요령은 영어·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해 알림톡으로도 발송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상에서 나도 모르게 보이스 피싱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요 수법과 대응 요령 등을 금감원과 금융회사 채널 등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카드 뉴스 형태로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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