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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꽃집서 30만원어치 슬쩍…CCTV 공개되자 "본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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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꽃집서 30만원어치 슬쩍…CCTV 공개되자 "본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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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 꽃집에서 꽃을 훔친 중학생이 업주가 공개한 범행 영상에 "분인(본인) 등장"이라는 댓글을 남겼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업주는 학생들의 보호자가 약속한 사과와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민사소송을 내기로 했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소개된 대전 서구의 꽃집 업주 A씨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중학생 2명이 매장에서 30만원어치 꽃을 가져갔다. 꽃시장에 다녀온 A씨는 진열된 꽃이 사라졌는데 결제 내역은 없어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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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에는 학생들이 꽃을 가방에 담고 A씨의 우산까지 가져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SNS에 CCTV 화면을 올렸다. 이후 학생 중 한 명의 SNS 사진을 제보받아 경찰에 전달했는데, 해당 학생은 A씨 게시물에 "본인 등장"이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A씨는 한 학생의 어머니가 영상을 내려달라며 사과와 보상을 약속했지만 방문하지 않았고, 이후 한 달 넘게 연락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른 학생의 부모 역시 방문하기로 한 날 약속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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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에 따르면 경찰은 두 학생이 14세 미만 촉법소년에 해당하며, 다른 사건과 병합해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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