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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년 만에 중국 갔는데…시진핑 대신 리창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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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년 만에 중국 갔는데…시진핑 대신 리창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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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했다. 1년 1개월 만의 방중으로, 현지에서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김 위원장을 맞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위원장이 이날 중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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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오는 26~29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공산당 20기 5중전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방문은 신압록강대교 개통을 계기로 북중 경제협력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윤 의원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과 함께 신압록강대교 개통 등 조·중 관계에서 이벤트라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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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압록강대교는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길이 3026m의 교량이다.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 미비 등으로 통행이 미뤄지다 완공 12년 만에 공식 개통했다. 개통식에서는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리창 총리가 영상으로 축사했으며, 김 위원장의 현지 시찰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방문 시점은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인 25일을 하루 앞둔 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이후 처음이자 통산 여섯 번째로 중국을 찾았다. 앞선 다섯 차례 방중에서는 모두 시 주석과 회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해온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다만 다음 달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한 북미 정상 간 만남에 대해서는 최근 성사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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