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건물 35층 높이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었던 20대 여성이 재활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사고로 오른쪽 다리 일부를 잃었지만, 휠체어로 외출하며 의족 착용을 준비하고 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출신의 27세 인플루언서 '와나난'은 최근 SNS에 근황 영상을 올렸다. 지난 12일 공개한 복귀 영상에는 이날 기준 '좋아요' 251만7000개와 댓글 13만2000건이 달렸다. 계정 팔로워는 30만400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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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6월 추락 사고로 온몸에 골절상을 입고 뇌출혈과 목뼈·장기 손상 등을 겪었다. 중난대학교 샹야 제3병원으로 옮겨져 1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며, 오른쪽 다리는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약 50일간 치료를 받았다.
회복 과정도 쉽지 않았다. 사고 이후 일부 기억을 잃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근력이 약해져 몸을 뒤척이는 데도 도움이 필요했다. 현재는 신체 기능을 되찾기 위한 훈련을 매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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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 약 10만명이던 SNS 구독자는 복귀 이후 30만명으로 늘었다. 와나난은 자신이 잃은 것보다 곁에 남아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게 됐다며, 치료를 도운 의료진과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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