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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떨어진다...추락하는 '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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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떨어진다...추락하는 '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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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며 장 중 4000달러 선을 아래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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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미국 동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금 현물가격은 장중 온스당 4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 가격이 40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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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안전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추세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안전 선호 심리가 쏠리면서 전날 19bp 폭락했다.

    그럼에도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금은 전날 2%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이날은 4000달러 선마저 지키지 못하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금의 안전 자산 성격이 옅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베렌버그의 전략가들은 "위험 회피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탈"이라며 "미국 국채금리가 이처럼 크게 하락했을 때 금값도 약세를 보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X의 저스틴 린 전략가는 "금값 하락은 유동성 주도 투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위험 자산의) 급락에서 투자자들은 종종 마진콜을 커버하기 위해 금을 팔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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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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