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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개국 250여 명 작가들, 남한강변에서 국제사진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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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개국 250여 명 작가들, 남한강변에서 국제사진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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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강변을 전시 무대로 삼는 ‘여주국제사진전 2026(YIPF 2026)’이 오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경기 여주시 남한강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의 주제는 ‘지구 방랑자(Earth Wanderers)’다. 기후 위기와 환경 변화, 팬데믹 이후 국경과 문화를 넘어 이동하며 사유하는 인간의 삶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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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공모에는 55개국 400여 명의 작가가 약 2000점을 출품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250여 점이 선정됐다. 응모 작가와 출품작이 지난해(250여 명 1200여 점 응모) 대비 각각 약 1.6배와 1.7배 늘었다.

    전시는 실내 미술관 대신 남한강변 야외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경기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33-26 일대에 재활용 가능한 설치 구조물을 세워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열린 동선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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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주제전과 함께 3개의 특별전이 경기 여주 시내 곳곳에서 분산 운영된다. 경기 여주시 빈집예술공간에서는 아날로그 암실 기법을 다룬 ‘아날로그 by 얼터너티브’가 11월 6일까지 열리며, 경기 여주시 금은모래작은미술관에서는 지역 서사를 담은 ‘여주, 아름답고 고즈넉한’이 26일까지 이어진다. 경기 여주시 여주박물관 외부광장에서는 권오철·김정대·이만우 작가가 참여하는 ‘지구를 바라보는 세 개의 시선’이 11월 23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행사는 여주국제사진전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기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등의 전시 지원금, 작가들의 자발적 재능기부 및 협찬을 바탕으로 꾸려졌다. 오프닝 행사는 25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유병욱 총감독은 “거창한 형식보다 사진이라는 언어로 대지와 인간을 잇고,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순수한 열망으로 모인 국내외 작가들의 시선을 남한강 풍경 속에 풀어냈다”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방식으로 사진을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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