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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부산불꽃축제 앞두고 숙박료 바가지 행태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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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부산불꽃축제 앞두고 숙박료 바가지 행태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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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다음 달 ‘부산불꽃축제’(사진)를 앞두고 숙박료 ‘바가지’ 문제 해결에 나섰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공정숙박업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지회와 부산관광협회 등 관련 기관 합동으로 ‘부산불꽃축제 대비 숙박시설 공정가격 캠페인’을 열었다고 2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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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이날 자체적으로 개발한 숙박 요금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불꽃축제 행사장 인근의 숙박시설 요금 변동 추이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율적으로 가격 안정화에 동참하는 공정숙박업소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불꽃축제 당일과 전후 토요일의 숙박 요금을 비교 분석해 실시간으로 숙박 요금 인상 수준을 파악할 방침이다. 공정숙박업소에는 홍보 지원 등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검토한다.

    관광과 숙박 관련 협회도 숙박 요금 안정화에 협조했다. 부산시는 업계와 함께 자율적인 공정가격 준수 방안과 친절 서비스 실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과 함께 만든 안내물에는 숙박 요금 인상 자제 및 합리적인 가격 책정, 숙박 요금과 이용조건 사전 안내, 일방적인 예약 취소 금지 등 관광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천 사항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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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BTS 콘서트와 부산불꽃축제 등 대형 축제가 부산에서 열릴 때마다 숙박 요금 바가지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지난 6월 BTS 월드투어 부산 콘서트가 열릴 당시에는 10만원대에 형성됐던 숙박료가 20배 이상 폭등하거나 일방적으로 예약이 취소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형 축제를 유치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숙박업소 발굴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부산 방문 관광객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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