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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물가·성장률, 기존 전망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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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물가·성장률, 기존 전망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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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지난 8월 전망치를 상당 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물가 수준 역시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은의 긴축 사이클도 길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22일 한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를 상당 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전망치는 각각 3.3%, 2.9%였다. 한은은 "수출 및 투자 호조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경기 호조 영향으로 수출과 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소비 회복세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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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다만 향후 성장 경로에는 중동 사태 전개 상황, 반도체 경기 확장 및 내수 파급 정도, 국내외 금융 여건 변화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중동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등의 영향으로 내년 물가도 당초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앞으로 물가는 높아진 비용 압력의 전이가 지속되고 수요 측 압력도 점차 커지면서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소비자물가 및 근원 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치인 2.7%, 2.5%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2.3%, 2.5%)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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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은 "향후 물가 경로에는 국제 유가 및 환율 움직임, 내수 개선 속도 및 임금 상승세 확산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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