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질병관리청과 경상남도에 따르면 9월 14일 이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환자 2명이 최초 신고됐다. 질병관리청 등은 지난 1일 다른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환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던 중 같은 혈액투석실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환자 간 연관성이 의심돼 6일부터 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ADVERTISEMENT
도는 감염 가능 시점인 올해 6월 이후 이 투석실을 이용한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이 병원 투석실에는 투석기 23대가 설치돼 있으며, 이용 환자 65명 가운데 13명의 감염을 확인했다. 감염 확인자 대부분은 증상이 없으며, 현재까지 중증 합병증 등이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심층 조사 중이다. 투석실 환경검체와 감염 확인자의 검체를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해 감염자 간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ADVERTISEMENT
도 관계자는 “이 투석실의 감염관리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투석실과 간호부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했다”며 “정확한 감염 경로 규명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