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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올해의 여행지 '톱 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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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올해의 여행지 '톱 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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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부산병(여행이 그리워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후유증)’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행지 5위에 선정됐다. 특히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부산 관광의 질이 높아졌다는 것을 증명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글로벌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의 여행 트랜드 보고서 ‘언팩(Unpack) 27’에서 부산은 ‘올해의 여행지’ 5위에 선정됐다. 국내 여행지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여행객의 ‘부산’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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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 가능한 관광을 장려하는 익스피디아의 ‘스마트 트래블 헬스 체크(Smart Travel Health Check)’ 기준을 충족한 전 세계 6개 여행지에도 부산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 기준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가 정한 7개의 지속 가능한 관광 원칙을 충족하는 관광지를 평가하는 체계다. 관광객 밀집도 관리와 지역사회의 참여, 관광 수익 재투자 등을 분석한다. 부산은 일본 효고, 미국 세도나, 이탈리아 페루자, 호주 트위드, 영국 치체스터와 함께 해당 기준을 충족하며 모범적인 관광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도시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부산시의 관광 정책도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13개국 22개 도시, 400여명의 전문가를 초청하는 ‘글로벌 도시관광서밋’을 처음으로 열었다. 덴마크 코펜하겐 등 14개 도시의 시장이 행사에 참석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공동 실행계획 수립과 서밋 정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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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분야에서는 관광기업 35곳이 참여해 온라인 86건, 현장 37건 등 12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사업 협력 사례도 나왔다. 부산 관광기업 요트홀릭은 블랙버드모빌리티와 차량 이동 및 요트 관광을 결합한 상품 개발을 논의했다. 엔디소프트는 해외 리조트 업체 포시즌로지(Four Season Lodge)에 실시간 통역 시스템 도입과 투자 협력을 제안했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에 있는 21개 대학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관광 공유대학 협력 네트워크도 출범했다. 시민 참여형 글로벌관광로드쇼에는 이틀간 5000여 명이 방문했다.


    부산시는 글로벌 도시관광서밋을 연례행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26~28일 해운대구 일원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글로벌 도시관광서밋은 관광 수익과 지역 상권의 연계, 주민의 삶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지난해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기반으로 올해 ‘2040 공동 비전’을 마련해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구체적 실행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동부산권에 집중된 관광 인프라를 분산하고 해외 주요 관광 도시와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등 부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이번 행사에서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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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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