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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 가뭄'…올해 목표액 20%도 못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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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 가뭄'…올해 목표액 20%도 못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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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목표치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에도 뚜렷한 유치 실적을 기대할 수 없어 목표액 달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1~9월 FDI 신고액이 1억400만 달러라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올해 초 발표한 연간 FDI 유치 목표액(6억달러)의 17.3%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1~9월) 달성한 5억5300만달러 실적에 비하면 4억달러 이상 유치액이 감소했다. 올해 목표액은 예년 실적보다 낮춰 잡았음에도 목표 달성에 실패할 확률이 커졌다. 2024년 IFEZ의 FDI 신고액은 6억2000만달러, 2025년에는 7억91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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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자유구역의 FDI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알짜’ 산업용지 부족, 각종 세금 혜택 축소,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이 꼽힌다. 하반기에도 뚜렷한 사업 유치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인천경제청은 IFEZ에 입주한 바이오 및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 투자 협의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첨단전략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외국인투자기업의 추가 투자 수요를 구체화하고, 가용 부지를 재검토하는 등 새로운 FDI 유치 계획을 내년 2월 안에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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