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9일 ‘무안공항 활주로 재포장 사업 실시설계용역’을 공고했다. 지난 6월 시행한 정기 포장평가에서 항공기 하중이 집중되는 활주로 중앙부 아스팔트층 15㎝ 깊이에서 박리와 층간 분리가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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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는 활주로 중앙부 30m 폭의 아스팔트 상부 22.5㎝를 걷어내 재포장하고, 양쪽 외측부는 각각 7.5㎝를 제거해 덧씌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장층에 센서를 매설해 노면 상태와 침하 등을 계측한 뒤 디지털트윈 기술로 시설 변화를 분석하는 방안도 설계에 포함됐다. 공항공사는 2027년 하반기까지 보수·보강을 마칠 계획이다.
무안공항의 보수공사가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져 공항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안공항은 2024년 12월 29일 참사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 보수공사 완료가 곧바로 재개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시설 안전성 검증 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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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폐쇄 장기화로 관광업계의 피해도 누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광주지역 전세기 운항업체 7곳의 예약 취소 좌석은 8만8668석, 피해 추산액은 1152억6775만원에 달했다. 여행사와 전세버스 업체, 공항 조업사 등은 지난 7월 정부에 재개항 일정과 생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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