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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날 맞은 김종철 대행 "중요한 시험대…내부자정·외부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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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날 맞은 김종철 대행 "중요한 시험대…내부자정·외부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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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사사법체계 대전환 이후 처음 맞은 경찰의 날에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찰은 다시 한 번 중요한 시험대에 서 있다”며 “책임의 무게를 먼저 새기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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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경찰 관계자와 순직 경찰관 유가족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김 대행은 “78년 만의 형사사법체계 대전환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며 “사건 하나하나가 당사자에게는 인생을 좌우하는 절박한 갈림길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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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공정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수사로 국민의 권익을 지키고 강력한 내부 자정과 외부 통제 제도도 마련하겠다”며 "국민의 신뢰는 경찰이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사건으로 신뢰가 흔들린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여 경찰의 달라진 행동과 결과로 회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경찰의 날 슬로건은 ‘새롭게 도약하는 경찰, 국민의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키겠습니다!’로 정했다.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에 맞춰 수사의 완결성과 전문성을 높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에서는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심연수 경사와 고 김선현 경감의 희생을 기렸다. 심 경사는 1963년 철로에서 시민을 구하다 순직했고, 김 경감은 2018년 흉기 난동 피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순직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생전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영상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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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과학치안 및 수사성과 전시관도 마련됐다. 압수수색영장 초안 작성과 유사사건 추천 등을 지원하는 수사지원 AI, 수사자료 분석 솔루션 ‘코어마이닝’, 피싱 범죄 대응시스템 ‘아이리스’ 등을 선보였다. 김 대행과 현장 경찰관 14명은 경찰헌장을 함께 낭독하며 경찰의 사명과 책임을 되새겼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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