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세계 주요 도시와 손잡고 관광을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공동 전략을 마련한다.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사흘 동안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등에서 ‘제2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개최한다. 부산시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부산관광공사가 마련한 행사다. 올해에는 ‘로컬투어리즘: 도시경제와 관광혁신의 연결’을 주제로 전 세계 15개국 31개 도시가 부산에 집결한다. 핵심 프로그램은 26일 열리는 시장회담이다. 일본 휴가,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페루 마추픽추 등 해외 도시 대표들이 관광정책을 공유하고 ‘2040 지속가능한 도시관광 공동비전’을 선포한다. 도시 간 공동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광 분야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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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질적 성장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27일 전문가 세션에서는 관광객 수와 매출뿐 아니라 주민 삶과 지역산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굿 투어리즘 지수(GTI)’ 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로스앤젤레스, 싼야, 아카바 등 해양관광도시의 체류형 관광 전략도 소개된다.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상담도 열린다. 해외 바이어와 관광·마이스 기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밋업에서 128건의 상담을 추진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 등은 웰니스와 지역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상품 개발 사례를 공유한다.
부산의 올해 1~7월 외국인 관광객은 292만76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했다. 시는 관광객 증가세를 지역상권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고다와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기업의 도시 관광 자원의 활용 방안과 해양 관광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토론이 이어진다”며 “산업과 정책, 도시 브랜드를 플랫폼으로 결합해 부산의 관광 산업 성장 가능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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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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