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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까지 참전…'오디오북' 세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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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까지 참전…'오디오북' 세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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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오디오북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 이어 구글까지 ‘듣는 책’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면서 글로벌 오디오북 시장이 빅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유튜브가 오디오북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몇 달간 출판사들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서비스는 이르면 내년에 출시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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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는 광고 없이 동영상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에 오디오북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에서 월 15.99달러부터 시작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에 오디오북까지 추가해 구독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오디오북을 어떤 방식으로 제공할지, 개별 도서를 구매하는 방식을 도입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마존과 스포티파이가 잇따라 오디오북 사업 확대에 나선 가운데 유튜브까지 시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오디오북 시장을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유튜브는 전 세계에 걸친 방대한 이용자층과 콘텐츠 창작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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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업계에서도 유튜브의 진출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에는 출판사의 허락을 받지 않은 채 책을 낭독한 불법 오디오 콘텐츠가 다수 유통되고 있다. 출판사들은 유튜브의 공식 오디오북 서비스가 새로운 수익 창출 통로가 되는 동시에 무단 유통 문제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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