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교원공제회가 국회에 제출한 2026년 청산 완료 혹은 완료 예정인 펀드 평가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헬리오스 PE가 만든 펀드의 내부수익률(넷 IRR 기준)이 47.9%로 가장 높았다. 교원공제회가 출자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펀드 중 올해 청산되거나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 12곳 중에서다.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테크 전문 PEF 운용사인 헬리오스 PE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인 ISC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를 만들었다. 교원공제회는 2023년 496억원을 투자해 지난 8월 19일 1101억원을 회수했다. 수익배수는 2.2배다.ADVERTISEMENT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은 펀드는 IMM PE가 기관투자자(LP)와 만든 로즈골드4호 공동투자(코인베스트먼트) 펀드다. 이 펀드는 국내 산업용 가스 제조 및 반도체 인프라 기업 에어퍼스트에 투자했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만든 국내 방위산업 부품업체 MNC솔루션 프로젝트펀드는 내부수익률 30.3%를 기록했다. 잡코리아 등이 담긴 H&Q의 블라인드펀드 3호는 22.7%로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블라인드펀드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이브 등에 투자한 스틱의 스페셜시츄에이션1호 펀드와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부품 기업 아이텍스트, 반도체 소재기업 삼양엔씨캠 등에 투자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의 블라인드펀드는 22.5%를 기록했다.
내년 청산 예정 펀드 11곳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은 넥스플렉스와 야놀자 등을 담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의 펀드(17.2%)가 차지했다. 하지만 나머지 10곳은 모두 한자릿수이거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교원공제회측의 수익률 방어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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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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