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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복합단지, 생산시설 넘어 종합 농산업 거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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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복합단지, 생산시설 넘어 종합 농산업 거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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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이 확산되면서, 단순한 생산시설 구축을 넘어 가공·유통·체험·에너지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팜 복합단지’가 새로운 농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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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첨단 유리온실과 수직농장 등 농업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공·유통시설, 교육·연구시설, 체험·관광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한 농산업 거점이다. 개별 농가 단위의 스마트팜과 달리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까지 이어지는 농산업 가치사슬을 하나의 사업구조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복합단지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충남 서산에서는 스마트팜 생산시설과 가공·유통, 교육·정주 기능을 결합한 약 3,3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밖에도 정부는 전북 김제,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 전국 4개 지역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해 스마트농업 기술 실증과 청년농 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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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팜 복합단지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농업의 생산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 농산물 가격 변동 등으로 기존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팜은 정밀한 재배환경 관리와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지만, 첨단 시설 구축만으로 사업의 지속가능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유통비용 절감, 운영 효율화 등 사업 전반의 수익구조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복합단지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가공·저장시설을 연계하고, 교육·체험·관광 등 6차산업 콘텐츠를 결합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은 일반적인 농업시설 구축과 달리 복잡한 개발 과정을 수반한다. 사업 초기의 부지 확보와 개발 가능성 검토를 시작으로 사업성 분석, 금융 조달, 시설 설계와 인허가, 스마트팜 시설 및 ICT 시스템 구축, 영농 운영, 가공·유통·판매까지 다양한 전문영역이 연결된다.

    특히 재배작물과 생산규모에 따라 온실 설비와 부지면적, 전력·용수 수요, 투자비가 달라지고, 생산량과 판매계획은 가공·유통시설의 규모와 사업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사업 초기부터 개발계획과 시설 구축, 운영방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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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부지개발·인허가, 대형 프로젝트 기획·관리, 스마트팜 기술·설계, 사업모델 개발, 금융 조달, 영농·시설 운영 등 6대 핵심 역량이 요구된다. 개별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각 단계의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전체 사업을 조율하는 통합 개발사업 관리 역량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스마트팜센터는 사업 기획, 설계·개발, 운영 등 분야별 전문 법인을 다수 보유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복합단지 종합 개발사업 PM(Project Management)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 분석과 개발계획 수립, 사업성 검토부터 시설 구축 및 운영 연계 그리고 외부 금융 기관과의 연계 까지 전문 법인의 역량을 통합해 사업 전 과정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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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개발 중인 토지 분석·개발 플랫폼 ‘토지프로(Toji-pro)’를 통해 토지 정보와 공적규제, 거래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시설 배치와 사업비, 매출 및 운영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BIM설계, 팜ERP 등 스마트팜 기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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