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김포시가 대규모 공공시설 건립사업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사업비 증가와 투자심사 등 주요 현안을 미리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이기형 시장 주재로 첫 '현안 로드맵 회의'를 열고 주요 공공시설 건립사업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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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로드맵 회의는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새로 만든 정례회의로, 이달부터 매월 한 차례 열린다.
첫 회의에는 이 시장과 부시장, 실·국·소장 등이 참석했다. 솔터파크골프장 운영 현안과 함께 청소년문화센터, 문화예술회관, 통합사회복지관 등 3개 공공시설 건립사업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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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먼저 지난달 문을 연 솔터파크골프장을 찾아 이용객 불편사항과 시설 개선공사 진행 상황을 살폈다. 이어 3개 공공시설 건립 예정지를 차례로 둘러본 뒤, 김포시장애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관련 부서장들로부터 사업별 추진 현황과 문제점, 향후 대응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사업의 사업비 증가와 투자심사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재정 부담과 행정절차 지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시설 규모와 운영 프로그램의 적정성을 다시 따져보고, 사전 컨설팅을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공개발사업의 공공기여 확보 방안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참석자들은 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가 실제로 이행되도록 확보 방안과 이행 시점을 명확히 하고, 재정적 위험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개별 시설 건립에 그치지 말고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설별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살펴 중복 투자를 막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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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과 관련한 현안도 점검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취약지역 관리, 낙엽으로 인한 배수시설 막힘 예방, 가을철 축제·행사 안전관리 대책 등이 논의됐다. 시는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의 원인을 분석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살펴보면 보고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며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행정절차와 관계기관 협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사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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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앞으로 매월 회의를 열어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한 부서별 후속 조치를 관리할 방침이다.
김포=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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