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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따라올 틈 안 준다"…TSMC 3나노 공장 추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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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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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따라올 틈 안 준다"…TSMC 3나노 공장 추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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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TSMC가 대만 남부 지역에 3나노(㎚·1나노는 10억분의 1m)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자유시보와 경제일보 등 대만언론이 19일 보도했다. TSMC가 압도적인 수율을 앞세워 생산능력까지 확대하면서 삼성전자와의 파운드리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지난 15일 올해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고객사의 강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장 증설에 나선다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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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 회장은 "TSMC가 과거에는 공정 생산능력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며 "하지만 향후 수년간 3나노 수요가 상당히 강할 것이라는 자체 평가에 따라 고객사 생산능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타이난에 3나노 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2028년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웨이 회장은 지난 4월 올해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인공지능(AI) 수요로 인해 내년부터 대만, 미국, 일본에 3나노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TSMC의 올해 3나노 공장 건설 계획은 '3+1'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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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타이난시 정부 경제발전국은 TSMC와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장 건설과 관련한 용수, 전력, 공공시설 ,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TSMC가 남부 과학단지에 진출한 이래 투자 금액이 1조8600억 대만달러(약 76조5000억원)에 달하며 1만13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의 자료에 따르면 남부 과학단지 타이난 지구의 올해 1~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53% 증가한 2조3400억 대만 달러(약 96조3000억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TSMC는 수요가 확인되면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늘리고 이를 다시 수주 확대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첨단 공정에서 수율 안정화와 대형 고객사 확보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고객사 입장에서는 검증된 양산 경험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갖춘 TSMC를 선택할 유인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memo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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