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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추미애, '재정 빨대' 망언 사과 안 해…죄책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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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추미애, '재정 빨대' 망언 사과 안 해…죄책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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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소방관이 끝내 순직했다는 소식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애도를 표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부상당하신 소방관들의 조속한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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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소방관들에게 화재 현장의 위험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그렇기에 국가는 소방관들이 보다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야만 한다"며 "소방에 대한 투자는 소방관들을 위한 일만도 아니다. 국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초적인 투자"라고 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해서는 "추 지사, 아직도 '재정 빨대' 망언을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방관의 순직 앞에, 등 돌린 소방관의 눈물 앞에,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는가. 그런 인식으로는 소방관 안전도, 국민 안전도 지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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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국민의힘은 소방 예산 현실을 원점에서 검토해 제대로 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가직이라며 '예산 핑퐁'을 벌이는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겠다. '천금을 준들 아깝겠느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전날 오전 8시38분께 지상 5층짜리 건물 3층에 있는 이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28분 만인 오전 11시6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선착대로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다 고립된 40대 소방대원 2명 중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A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고, 다른 1명도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소방대원 4명과 공장 관계자 2명도 열탈진과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방재원 확충과 관련한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의원님 말씀처럼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라며 "인건비만 하더라도 2027년도에 1조1000억을 잡아먹게 되고, 사업비만 5000억 가량"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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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주 기자 memo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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