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킹과 교제폭력으로 두 차례 경찰 신고가 접수됐던 50대 여성이 과거 연인 관계였던 남성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충남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아산의 한 국도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있던 60대 남성 B씨는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B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ADVERTISEMENT
A씨는 전날 낮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B씨 차량을 수배했고, 이튿날 순찰 중 차량을 찾았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올해 1월 스토킹, 6월 교제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1월에는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종결했고, 6월에는 수사에 나섰지만 양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불송치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안전조치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DVERTISEMENT
경찰은 치료 중인 B씨가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