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는 16일 대전의 통합돌봄 현장을 찾아 내년부터 돌봄 취약지역에 공공 돌봄센터 30곳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돌봄 노동자의 처우 개선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이날 대전 서구청에서 열린 통합돌봄 현장간담회에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사는 지역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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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본격 시행된 이후 운영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 약 반년 만에 약 7만8000명에게 1인당 평균 3.5개의 서비스를 연계했지만, 지역 간 격차 등 개선 과제가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제1차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별 수요와 여건에 맞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 돌봄센터 확충과 함께 민간·지역 봉사단체 등 사회적 연대경제 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제공 기반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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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통합돌봄 확산이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도 살피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에는 통합돌봄 이용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 이용 후 달라진 점과 불편사항을 들었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서비스 제공기관에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대전 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조기검진 등 치매 예방·관리사업의 운영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치매가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돌봄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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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안내와 홍보 강화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아무리 좋은 제도도 국민이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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