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싼 가격으로 레깅스 업계 '샤넬'로 불리는 캐나다 브랜드 룰루레몬이 레깅스 원단 비침 논란을 겪는 가운데, 원자재 개발 조직을 개편하고 직원 7명을 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지난 8월 원자재 개발팀을 재편했다. 회사는 일부 업무를 협력업체와 가까운 지역으로 옮기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감원이 제품 품질 논란에 따른 직접적인 대응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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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은 올해 초 출시한 '겟 로우(Get Low)' 컬렉션을 두고 소비자 불만을 받았다. 몸을 숙이거나 쪼그려 앉는 동작에서 원단이 늘어나 속옷이나 피부가 비친다는 지적이었다. 해당 제품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08달러(약 15만원)였다.
회사는 해당 컬렉션의 온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판매를 재개하면서 평소보다 큰 사이즈를 고르고 피부색과 비슷한 무봉제 속옷을 착용하도록 안내했다. 이를 두고 제품 문제를 소비자의 착용 방식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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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뒤에는 하트 무늬 레깅스에서도 몸을 굽히거나 앉으면 원단이 비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앞서 룰루레몬은 2013년과 2024년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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