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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임용 의혹에 국감 충돌…"위증 따질 것" vs "정치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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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임용 의혹에 국감 충돌…"위증 따질 것" vs "정치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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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특혜 임용 의혹을 놓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인재 인천대 총장의 지난해 국감 답변에 위증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고, 국민의힘은 경찰의 송치 발표 시점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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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총장은 관련 의혹으로 불구속 입건돼 공소청에 넘겨진 상태다. 그는 이날도 채용에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이 총장이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양심을 걸고 문제가 없다고 답한 점을 거론하며 현재 입장을 물었다. 이 총장은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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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의원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며 외부 청탁이 있었는지 재차 질의했다. 이 총장이 "구체적으로 답변을 드리기가 좀 어렵다"고 하자 "작년하고 상당히 많이 달라지셨다"며 "수사 결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백승아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제기한 문제가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총장 등 관계자들이 책임져야 한다며, 지난해 국감에서 위증한 사항이 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범수 의원은 공소청에서 다시 판단받아야 하는 사안이라며 "결코 확정된 게 아니라는 걸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특정 지원자를 뽑기 위해 규정이나 절차를 위반해 특혜를 제공하거나 부당한 외압이 작용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다. 이 총장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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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원은 유명 정치인의 딸이라는 이유로 다른 지원자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거나 정상적인 채용 과정까지 의심한다면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월 인천대 졸업식 당일 총장실 압수수색이 이뤄졌고, 이날 국감에 맞춰 송치 사실이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을 향해 "정치 경찰이 되고 싶은 그런 면모를 다시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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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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