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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 "GTX-C 금정역 중심으로 도시 판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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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 "GTX-C 금정역 중심으로 도시 판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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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C 개통은 군포의 도시 구조를 바꿀 전환점입니다. 금정역을 중심으로 교통과 산업, 주거 기능을 연결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은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GTX-C 금정역 개발과 산본천 복원, 금정~당정역 일대 노후 공업지역의 산업구조 전환을 하나의 도시혁신축으로 묶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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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만에 다시 시정을 맡은 한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노후 도시 정비와 청년 정착,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민선 7기에 방향과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시민이 체감할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금정역 일대 개발이다. 수도권 전철 1·4호선에 GTX-C가 더해지면 금정역의 광역교통 거점 역할은 한층 커진다. 시는 GTX-C 준공 시점에 맞춰 새 금정역사를 완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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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장은 "역사 하나를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주변 도시 기능과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종합 도시개발 사업"이라며 "철도 지하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국가 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산본천 복원사업은 당초 기대했던 국비 지원이 어려워지면서 재원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 시장은 "생태·친수공간 회복이라는 방향은 포기하지 않았다"며 "시 재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새로운 재원과 사업 방식을 찾고 정부와도 계속 협의하겠다"고 했다.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다. 군포시의 재정자립도는 25.42%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0위 수준이며, 사회복지 지출 비중이 커 가용 재원이 넉넉지 않다. 여기에 경기도가 시·군 보조사업의 기준보조율을 조정하면서 시가 추가로 떠안을 예산이 최소 4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재정안정화계정 잔액도 2022년 916억원에서 올해 말 97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은 "도비가 줄어드는 사업 대부분이 복지와 인건비처럼 쉽게 줄이거나 멈출 수 없는 분야"라며 "시·군 재정 여력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은 결국 도의 부담을 기초지자체에 떠넘기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시는 세입 확충과 지출 구조조정을 함께 추진한다.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고 활용도가 낮은 행정재산을 매각해 세외수입을 늘리는 한편, 국·도비 공모사업 참여도 확대한다. 신규 사업에는 3년 일몰제를 도입해 성과가 부진하면 예산을 줄이고, 대규모 투자사업은 재원 조달계획을 미리 세우도록 투자심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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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절감분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적립해 재정 대응력을 높인다. 한 시장은 "공공부문 예산은 최대한 긴축 편성하고 계속사업도 전면 조정하겠지만 영유아와 청소년, 어르신 등 미래세대와 취약계층 지원은 최대한 지키겠다"고 했다.

    조직도 손본다. 재개발·재건축과 도시계획, 주택행정을 아우르는 도시정비국을 신설해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민들이 겪는 행정절차상 불편을 줄인다. 아울러 일자리·주거·창업·정책 참여로 흩어진 청년정책은 청년주권실로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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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장은 "청년의 삶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연결해야 지역에 정착할 여건이 만들어진다"며 "두 조직은 군포의 미래를 만드는 두 축"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장은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보,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4년은 군포의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는 시간이 될 것이고, 약속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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