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팀 커뮤니케이션 기업 세나테크놀로지가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 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세나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약 17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67억 원으로 37.4%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약 163억원을 100억원 이상 웃도는 규모다.
ADVERTISEMENT
3분기 단일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5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회사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력 제품군의 안정적인 수요와 신규 제품의 성장이 이어지며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약 49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 인력 채용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비 집행 등으로 판관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3분기 누적 매출총이익률은 48.6%로 전년 동기 44.8% 대비 3.8%p 상승했다.
ADVERTISEMENT
제품군별로는 3분기 누적 모터사이클 제품군 매출은 약 14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사이클링과 해양 등을 포함한 아웃도어 제품군 매출은 약 176억 원으로 42.8% 늘었다.
산업현장용 제품군에서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작업그룹통신(WGC) 솔루션을 처음 공급하기로 했다. 회사는 4분기부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세나의 메시(Mesh) 통신 기술은 극심한 소음과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 작업자 간 안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공급을 기반으로 첨단 제조 및 인프라 건설 현장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힐 방침이다.
로봇 사업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캐디 ‘드론캐디 로버’에 씨앤피에스의 초정밀 RTK 측위 기술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필드 환경에서 주행 안정성 검증을 마쳤으며 내년 1분기 1000 대 규모의 초도 양산을 시작한다. 이어 2분기부터 글로벌 시장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나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는 글로벌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 비용이 반영됐지만, 누적 실적과 글로벌 전방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공급을 기점으로 WGC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메시 통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