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14일 18:1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산업은행이 '국민성장펀드 초장기기술투자펀드'의 2026년도 위탁운용사(GP) 7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ADVERTISEMENT
이번에 선정된 곳은 소형리그 3곳, 중형리그 4곳이다. 소형리그(2400억원 규모, 펀드별 800억원) 운용사로는 ▲지앤텍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타임폴리오자산운용·타임폴리오캐피탈(Co-GP)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중형리그(6400억원 규모, 펀드별 1600억원)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 4곳이 선정됐다.
이번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는 일반적인 간접투자 심사와 달리 기술투자 실행역량 평가가 중점 적용됐다. 핵심 운용 인력의 피투자기업 기술 상용화 이행 여부, 주목적 분야 전담 운용 인력 보유 여부, 외부 기술 전문 인력 네트워크 활용 체계, 기술 고도화 성과 및 산업 파급력 등이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ADVERTISEMENT
초장기기술투자펀드는 차세대 반도체, 첨단 바이오 등 상용화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첨단기술·원천기술 기업에 최대 16년까지 장기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기획된 정책형 간접투자 프로그램이다. 자금 운용 주기를 기술개발 단계에 맞춰 초기 연구개발(R&D)부터 대규모 스케일업, 상용화 단계까지 장기 지원하는 구조다.
올해 전체 결성 목표 금액은 8800억원이다. 자금 모집 및 운용사의 결성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체 목표액의 약 77%에 해당하는 6800억원을 첨단전략산업기금(6000억원)과 정부 재정(800억원)으로 충당한다. 투자기간은 최대 7년까지 설정 가능해 장기 투자를 뒷받침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기술신용평가(TCB) 상위 5등급 이상 기업, 기술이전법에 따른 기술평가 수험 기업, 발명진흥법상 IP가치평가를 받은 기업 등 검증된 기업으로 한정된다. 특정 분야 자금 쏠림을 막기 위해 AI·반도체 외 분야에도 주목적 투자 금액의 40% 이상을 배분해야 한다.
선정된 7개 운용사는 오는 12월까지 자금 모집과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연말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공 출자 비중이 높은 만큼 자금 모집 기한도 기존 정책펀드 대비 단축될 예정이다.
ADVERTISEMENT
지난 9월 30일 출시된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잔여 물량 약 1475억 원에 대해 선착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15일 17시 온라인을 포함한 전체 판매가 종료된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