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테인먼트 금융(EnterFin) 기업 아이오로라(대표이사 장영수)가 자사의 선불형 결제·교통카드 브랜드 ‘나마네(NAMANE)’와 모바일 결제 서비스 ‘NAMANE PAY’의 해외 서비스를 확대한다.
아이오로라는 앤트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의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모바일 결제 파트너(MPP, Mobile Payment Partner)로 등록하고, 글로벌 QR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알리페이플러스는 53개 모바일 월렛 및 은행 앱과 연결돼 210여 개 시장, 1억 5000만 개 이상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QR 결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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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해 앤트인터내셔널과 글로벌 핀테크·컬처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MPP 등록을 통해 국내 결제 서비스 기업으로서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에 이어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 운영해 온 팬덤 기반 결제 서비스를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 등록에 따라 나마네 인증회원은 카드 등록 후 기존 국내 오프라인 카드결제에 더해 알리페이플러스 해외 가맹점에서 NAMANE PAY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나마네 앱은 원화 선불 잔액을 58종 통화로 환산해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해외 이용자는 여행지나 자국에서 결제할 때 별도의 환전 계산 없이 잔액과 결제내역을 익숙한 통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로라는 사업 초기부터 해외 K-POP·한류 팬덤을 주요 이용자층으로 설정하고 관련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해외 팬들이 한국의 음반과 굿즈, 콘텐츠 등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결제 불편을 줄이고, 콘텐츠 소비와 금융 서비스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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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번 확장을 계기로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연계 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정낙 금융전략본부장은 “아이오로라가 만들고 싶은 것은 또 하나의 결제 앱이 아니라, K-POP 글로벌 팬덤을 대한민국 금융의 글로벌 사용자로 연결하는 인프라”라며 “엔터테인먼트 기업, 금융기관, 글로벌 결제 파트너들과 협력해 K-컬처 산업의 성장과 금융 서비스의 확장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로라는 향후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연동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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