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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한규 "이화영 개인 비리 있어…李대통령 사건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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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한규 "이화영 개인 비리 있어…李대통령 사건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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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지난 9일 CBS 라디오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가석방을 요구한 김광민 변호사에게 "정치인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어보려고 이슈화한 것 같은데 사실 당내 반향이 없다"며 "(가석방) 요건도 충족이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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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전 부지사 측 김광민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부지사가 형 복역 기간이 5년째 접어들면서 이 대통령에게 매우 화가 나 있는 상태"라며 "'(이 대통령이) 나를 수년째 방치하고 있어 서운하다'는 취지의 심경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 전했다.

    김 부대표는 "이 전 부지사를 정치적 검찰의 조작 기소 피해자라고 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개인 비리가 있다"며 "뇌물죄로 중형을 선고받은 것이기 때문에 다른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사건하고는 약간 결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대통령을 압박해 '사면 안 해 주냐'고 하면 사면 못 한다"며 "오히려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사면은 더 어려워졌다. 반대하는 분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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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 출신인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얼마나 이 전 부지사가 억울하면 이럴까'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가석방은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조작 기소 의혹은 충분해도 아직 어떤 객관적인 검증 절차로서 드러난 것은 아니다"며 재심 등 법적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에서 "이 전 부지사도 오랫동안 감옥에 있기 때문에 외롭고 분통도 터지겠지만 8일 법무부 차관이 (국정감사에서) 답변한 대로 이 전 부지사는 가석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 전 지사의 공개 요구를 연이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국회 국정조사 차원에서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 검증까지 나서자 조작 기소 의혹 등에 집중하던 민주당의 기류가 변화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전 부지사는 논란이 된 인터뷰와 관련해 지난 8일 자필 입장문을 내고 "제 진의와 다른 부분이 있다"며 "쌍방울 대북송금에 관한 수원지검의 조작이 국회 국정조사 등을 통해 상당히 드러났음에도 그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지체되는 것이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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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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