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콘텐츠는 원미구 부천자연생태공원의 야간 미디어 테마파크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이다. 부천의 옛 지명 ‘복사골’에서 착안한 ‘도화몽(桃花夢·복사꽃의 꿈)’을 주제로, 약 1.5㎞ 숲길에 날씨와 계절을 소재로 한 12개 테마 공간을 꾸몄다. 숲과 절벽, 폭포, 연못 등 자연환경을 그대로 무대로 삼아 레이저 빗줄기와 번개, 홀로그램 오로라, 음악에 맞춰 쏟아지는 유성우 등을 연출했다.
ADVERTISEMENT
시는 10월 한 달간 공원에서 가을꽃 전시회를 연다. 낮에는 국화와 아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가을꽃과 초화로 꾸민 포토존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밤에는 루미나래 동선 곳곳에 가을꽃을 배치해 조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이며, 이 가운데 부천시민에게는 6000원, 외지 방문객에게는 3000원을 부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올해 8월까지 환급된 상품권은 1억6395만원에 이른다.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점 등 약 3000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어 관광객이 부천에 머물며 식사하고 쇼핑하도록 이끈다.
ADVERTISEMENT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루미나래는 한 달여 만에 방문객 1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공원 관람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만7916명(14.7%) 늘었다.
부천=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