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7일 6860선에서 1%대 약세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 경계 심리가 강해진 탓이라는 분석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하고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89포인트(-0.53%) 내린 6904.5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77.14포인트(1.11%) 하락한 6864.25에 개장한 뒤 하락 폭을 다소 줄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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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역시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58포인트(-0.72%) 내린 913.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 대비 2.47포인트(0.27%) 내린 917.45에 출발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다음 주부터 본격화하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기대감에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9% 오른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8%)와 나스닥지수(0.45%)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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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S&P500 기업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27%로 전망하며 인공지능(AI) 관련주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0.03%포인트 내린 5.281%를 기록하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고 마벨 테크놀로지(5.8%), AMD(2.8%), 브로드컴(3.7%) 등 주요 반도체·AI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의 훈풍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가 장 초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48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67억원, 128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867억원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5억원, 1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오른 27만3500원에 거래되는 반면, SK하이닉스는 1.80% 내린 17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1.26%), 삼성전기(-0.42%), LG전자(-0.65%), 삼천당제약(-0.83%)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S ELECTRIC(2.30%), 대한광통신(4.75%), 대한전선(0.47%) 등은 상승세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memo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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