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림청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국가재선충병방제단을 출범시키고, 내년 경북 북부와 서해안 등 확산 우려지역에서 국가방제벨트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주요 확산 경로를 따라 방제선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피해가 심한 경상권에서는 금강송림 등 보전 가치가 높은 소나무숲을 집중 보호하고, 극심한 피해지는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수종 전환도 추진한다. 일본 스페인 등의 사례를 참고했다.
ADVERTISEMENT
일본은 70여 년간의 방제에도 피해를 막지 못하자 1997년부터 반드시 지켜야 할 소나무숲을 중심으로 관리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돌아섰다. 스페인은 중앙·지방정부가 격자 단위로 정밀 예찰하고 감염지역은 모두베기를 하는 등 강도 높은 방제에 나서 5년간 내륙 확산을 차단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