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홍석천이 도로에 쏟아진 쓰레기를 치우던 환경미화원을 맨손으로 돕는 과거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홍석천의 꾸준한 선행과 진정성을 칭찬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2일 SNS에 따르면 홍석천이 야간 시간대 도로에서 쓰레기를 수습하는 영상이 최근 다시 확산했다. 해당 영상은 2022년 12월 26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장면이다.
ADVERTISEMENT

당시 앞서가던 쓰레기 수거 차량에서 쓰레기 포대 여러 개가 도로 위로 떨어지자 환경미화원이 내려 수습에 나섰다. 뒤따르던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홍석천은 차를 멈춰 세운 뒤 도로로 나가 미화원과 함께 맨손으로 쓰레기를 주워 자루에 담았다. 상황 정리가 끝난 뒤에는 미화원과 인사를 나누고 복귀했다.
당시 상황을 전한 게시물 작성자는 "사람이 억지로 하는 것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은 전혀 다르다"며 "과거 사업을 할 때도 폐지 줍는 노인의 수레를 밀어주거나 꽃 파는 노점상의 꽃을 사주는 등 따뜻한 면모를 보여왔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영상이 다시 회자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을 통해 "이 형은 진짜다", "남몰래 한 선행이라 더 빛난다", "아무나 할 수 없는 행동인데 심성이 참 곱다", "나이 들수록 점점 멋있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이 다시 주목받자 홍석천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예전 영상인데 왜 다시 올라왔나 괜스레 민망하다"며 "당시 환경미화원분이 위험하게 도로를 정리하고 계시길래 차량 비상 깜빡이를 켜고 잠깐 도와드린 것뿐"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