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경 신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교통망 확충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과 산업혁신, 국민안전을 교통정책의 3대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계획을 넘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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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5극 3특으로 대표되는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이 교통망을 통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의 주요 거점과 산업, 일자리를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에서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산업혁신 분야에서는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수요응답형 교통 등 새 기술과 서비스를 국민 일상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운수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과 실증을 촉진해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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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분야는 예방에 무게를 뒀다. 정 차관은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 요인을 미리 찾아내고 개선하는 예방형 안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교통물류와 공항, 철도와 도로 현장을 직접 찾아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에게는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를 주저하지 말고 알려달라며 “책임은 제가 함께 지겠다”고 했다.
정 차관은 홍지선 전 2차관이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생긴 공석을 채웠다. 강원 강릉 출신으로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에서 자동차운영과장과 첨단자동차기술과장, 철도안전정책관 등 교통 분야와 도시정책과장, 국토정책과장 등 국토 분야를 두루 거쳤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냈고 지난 1월부터 국토도시실장을 맡아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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