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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트렌드·레지던스…시니어 주거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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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트렌드·레지던스…시니어 주거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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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시니어 주택 상품과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보의 장이 열린다. 디벨로퍼 엠디엠플러스, 홈플릭스 등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6’에서 시니어 주택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국 시니어 주거의 현재와 미래’ 등 관련 세미나도 함께 열려 관심을 모은다.


    이번 박람회 부대 행사인 ‘집코노미 콘서트 2026’에서는 시니어 주거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 마련된다.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이 ‘초고령사회, 노인 주거 여건과 정책 재구조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한국의 고령화 속도에 비해 주거 정책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주택 개조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결합된 노인 주택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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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령사회의 뉴노멀, 노인주택’을 주제로 발표하는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필요한 주택 유형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40년이면 국민 3명 중 1명이 노인이 되고, 고령 소유주 증가에 따라 주택 유동성과 거래를 활성화할 장치가 필요해질 것”이라며 “2050년에는 원격의료, 안전센서 등 스마트 케어와 결합한 시니어 주거 인프라가 표준화될 것”이라고 했다.

    문성택 공빠TV 대표는 전국 시니어 주택을 직접 둘러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니어 주거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그는 국내 시니어 주택의 절대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가격대 전반에서 선택지가 적다고 강조했다. 공급 확대를 위해 한 단지 내 분양과 장기임대를 병행하는 혼합형 상품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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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원 홈플릭스 의장은 시니어 레지던스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을 기획·개발하고 있다. 그는 초고령사회에서 시니어의 선택지가 ‘자가 거주’와 ‘요양시설 입소’로 제한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독립성과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건강관리, 돌봄, 식사, 운동, 커뮤니티를 하나로 연결하는 ‘메디컬 코리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시니어 레지던스 상품도 소개된다. 엠디엠플러스는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3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세대 공존형’ 단지(1378가구)로, 이 중 536가구가 노인복지주택이다. 약 1만10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클럽 포시즌’이 조성돼 있어 운동과 식사, 문화·친교 활동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에는 간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식사, 청소, 세탁, 컨시어지 등 일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니어 주거기업 홈플릭스는 서울 송파구 ‘아우름 레지던스 삼전’을 소개한다. 기존 오피스텔에 식사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도심형 시니어 주거 모델로 박람회 현장에서 입주 희망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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