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그룹의 AX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대표이사 강이구)가 SAP의 지속가능성 솔루션과 자체 개발한 ESG 공급망실사 솔루션을 결합해 ESG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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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ESG 데이터 관리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7월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을 확정하면서 관련 시스템 구축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최종안에 따르면 2028년(FY2027)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지속가능성 공시가 의무화되며, 2029년에는 5조원 이상 기업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코오롱베니트는 SAP Sustainability Control Tower(SCT)와 SAP Sustainability Footprint Management(SFM)를 기반으로 기업의 ESG 데이터 수집·관리와 탄소배출량 산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SAP에 따르면 SCT는 SAP 및 외부 시스템에서 ESG 데이터를 수집·통합해 지속가능성 성과를 관리하고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SFM은 기업 및 제품 단위의 탄소발자국을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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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오롱베니트는 SAP S/4HANA(ERP)와 SAP SuccessFactors(HR) 구축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내부에 분산된 ESG 관련 원천데이터를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SAP SCT는 SAP S/4HANA를 비롯한 업무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SAP SFM에서 산정한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도 SCT로 연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기업의 공급망실사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ESG 공급망실사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협력사의 ESG 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ESG 등급을 평가하는 한편 취약 영역을 분석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실행 과정을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개발한 공급망실사 솔루션을 SAP의 기술 플랫폼인 SAP BTP(Business Technology Platform) 환경에 구현해 ESG 데이터 수집부터 배출량 산정, 공시보고, 공급망 관리까지 연계하는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결회계와 경영계획 솔루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ESG 연결공시와 탄소회계 등으로 구축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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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정주영 상무는 “ESG 시스템 구축에서는 기업 내외부에 흩어진 데이터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연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ERP·HR 시스템 구축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변화하는 ESG 공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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