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50.30

  • 16.53
  • 0.30%
코스닥

751.69

  • 12.41
  • 1.62%
1/4

우본, 국내 VC 3곳에 600억 출자…정책펀드 연계해 AI 투자 확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우본, 국내 VC 3곳에 600억 출자…정책펀드 연계해 AI 투자 확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 기사는 07월 31일 13:5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보험 자금 600억원을 국내 벤처캐피털(VC)에 출자한다. 정책펀드와 연계해 인공지능(AI) 벤처펀드의 결성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ADVERTISEMENT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본은 다음달 13일까지 국내 VC 위탁운용사 선정 제안서를 받는다. 총출자액은 600억원 이내로 운용사 3곳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량·정성 평가와 현지 실사, 투자심의회를 거쳐 연내 최종 선정을 마무리한다. 우본의 국내 VC 출자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선정 운용사는 원칙적으로 우본 출자금의 200% 이상을 AI 밸류체인에 투자해야 한다. 투자 대상은 AI 인프라와 AI 모델, AI 응용서비스, 산업 전반의 AI 전환(AIX) 등이다. 출자액 600억원이 모두 집행되면 1200억원 이상의 AI 투자를 유도하는 구조다.

    ADVERTISEMENT


    정책펀드와의 연계 장치도 마련했다. AI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정책펀드의 출자확약서를 제출하거나 우본에 민간 출자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운용사는 선정 과정에서 우대한다. 우본은 공고 당일 한국벤처투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선손실 보호와 초과수익 이전 등의 인센티브를 활용해 벤처펀드의 조기 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성장펀드나 모태펀드 출자사업과 연계돼 AI 기업 투자 목적에 부합하는 펀드에는 별도의 주목적 투자 의무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다. 정책펀드와 우본이 중복된 투자 의무를 설정하기보다 기존 정책펀드의 투자 목적을 인정해 펀드 결성을 원활하게 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번 출자사업은 중대형 VC를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제안 펀드의 최소 결성 규모는 1500억원이다. 지원 운용사는 지난해 말 기준 운용·청산 중인 VC 펀드의 순자산가액이 3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공동운용사(Co-GP) 방식은 허용하지 않는다.

    기존 벤처펀드가 보유한 주식이나 주식 관련 사채 등을 인수하는 세컨더리 전략도 출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기존 투자자산의 유동화보다 신규 기업과 성장자금 공급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 투자 기간은 설립일로부터 5년 이내다.

    ADVERTISEMENT


    우본은 지난해 국내 VC 출자사업에서 총 1000억원을 대형 운용사 3곳과 중형 운용사 4곳 등 7곳에 배정했다. 올해는 출자액을 600억원으로 줄이고 선정 운용사를 3곳 안팎으로 압축했다. 우본은 연간 600억~1000억원을 국내 VC에 출자해온 만큼 올해 규모도 통상적인 범위라는 설명이다. 운용사당 출자액은 2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될 수 있다.

    우본은 연내 국내 블라인드 사모펀드(PEF) 출자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바이아웃과 그로스캐피털 전략을 운용하는 국내 PEF에 총 2500억원을 출자했다.

    ADVERTISEMENT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